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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학회 춘계학술대회Ⅱ 개최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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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유럽연구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유럽학회는 2026년 4월 24일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 7층 아람홀에서 「유럽연구 지평의 확대」를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 II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 에너지 안보 위기,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유럽연구의 새로운 방향성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Jean Monnet Centre of Excellence(HUFS JMCE),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멀티거버넌스연구소, 공공정책연구소 위드제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공동 지원을 바탕으로 학계와 정책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유럽연구의 학제적·융합적 접근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획강연과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 규범 권력(normative power), 기후변화 대응, 산업 및 기술 경쟁 등 유럽연구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이루어졌다.

기획강연에서는 김시홍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한-EU 관계: 역사적 궤적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과 유럽 간 협력 관계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했다. 이어진 세션 1에서는 유럽통합의 민주적 결핍과 도시시민권, NATO-IP4 협력과 한국의 전략적 역할, 이탈리아 지역발전 전략, 리스본 조약 개정 논의 등 유럽의 정치·안보·지역발전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세션 2에서는 한국기업의 중동부유럽 진출 전략, 유럽 감정정치와 유로-오리엔탈리즘, 1970년대 북한의 대서유럽 접근, 한국 전통문화유산과 유럽 럭셔리 산업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프랑스 농민 시위를 통한 에너지 민주주의 문제 등 보다 확장된 시각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유럽연구가 정치·외교 영역을 넘어 산업, 문화, 지역발전, 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부산은 글로벌 물류와 해양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 협력과 지역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도시로, 유럽의 지역균형발전 사례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국내 현실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학술대회는 국제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부산과 한국의 전략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상욱 한국유럽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유럽연구를 보다 융합적이고 확장된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를 아우르는 통합적 연구를 통해 한국 유럽학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의 정치·안보 질서 재편,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 전략, 문화·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한국과 유럽 간 협력 확대와 정책 연구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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