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성공한 외교 제목의 저서를 내고 싶었던 것은 국제정치학을 전공했기 때문이지만 외교론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45년전 파리대학교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하면서도 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곳의 학풍이 국제정치를 연구하는데 상당한 외교사적 접근/연구를 하는 학풍이 있는데 이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귀국한 후에도 자료수집을 하기 위해 20여년 이상 세월을 보냈다. 1년에 한 두 회 미국과 유럽을 방문할 때마다 자료실을 찾았고 UN아카이브를 찾았고 특히 미국에서 National Security Archive를 방문할 때 특별허가를 기다리는데 기약없이 시간을 소비 했다. 그리고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자료를 찾고자 스탠포드대학교 출판부 자료실을 찾았는데 이 자료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대학의 교수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유익한 시사점을 접할 수 있었다.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