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학회(회장 김봉철)은 2025년 11월 18일(화)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로비에서 Sonho Concert: Fado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인 파두(Fado)를 통해 청중이 정서적 울림과 문화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파두 가수(Fadista) 임창숙의 감성적인 보컬로 시작됐다. 임창숙은 파두 특유의 애절함과 서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Portuguese guitarist 신야 아마모토가 포르투갈 기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을 선보였고, Classic guitarist 정재영이 깊이 있는 클래식 기타 연주로 음악적 균형과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 로비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돼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파두 음악의 독특한 매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Sonho Concert는 한국유럽학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다문화·다언어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한국유럽학회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