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학회(회장 김봉철)는 2025년 10월 17일 (금)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 2025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유럽학회 세션을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극화 시대의 글로벌 경제와 지역 재편”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지역연구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유럽학회를 비롯해 한국중동학회, 한국중남미학회, 한국동남아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등 여러 학회가 참여해 다수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한 세션 6-3은 이무성 명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심성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역사적 제도주의에서 본 EU 외교안보정책의 발전”을 통해 유럽연합의 외교·안보정책이 제도적 과정을 거쳐 발전해 온 구조적 특징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정혁 한국외국어대학교 극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유럽연합 신 배터리 규정의 정책적 함의와 시사점”에서 해당 규정이 산업 및 환경정책 전반에 미치는 의미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최정애 전남대학교 교수는 “다극화 시대 독일의 외교정책 개편과 변화”를 발표하며 국제질서 변화 속 독일 외교의 조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각 지역의 협력과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세계질서 전환기에 필요한 학문적·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한 세션 6-3은 유럽의 외교안보, 산업정책, 그리고 국가 외교 전략을 중심으로 유럽연합과 주요 회원국의 정책 변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학술대회의 핵심 논의를 이끌었다.
한국유럽학회는 앞으로도 유럽연구의 심화를 바탕으로 지역 간 비교연구와 정책협력 연구를 강화하고, 학제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유럽을 너머 타지역과의 상호 이해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